2014년 1월 5일 일요일

이게 다 술 때문이다.




인간 뇌 발달 과정중 동물과 다른 부분이 전두엽의 크기이다.

인간은 뇌를 가진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 전두엽이 아주 크다.

전두엽은 이마쪽에 위치한 뇌의 앞부분을 말하는데 

청소년기에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욱하는 이유도 

생물학적으로 보면 전두엽의 발달이 미숙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인이 되기전에 전두엽을 마비시키는 약물을 

상습적으로 복용하게되면 그 부분이 미처 자라지 못해 

늙어 죽을 때까지 집중도 자제도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약물이 술이다. 

멀쩡하던 사람도 알콜에 의해 

전두엽으로 가는 신호가 끊기기 때문에 

평소 하지 못하는 짓을 과감하고 죄의식 없이 할 수 있다. 

사람에 취해 마시고 분위기에 취해 마시겠지만 

화학적으로는 그저 

뇌로 가는 신호를 차단시키는 약물을 주입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일이 상습적으로 누적되기 시작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립된다. 



어쨌든..

소주값이 싸다고 기뻐하지 말길.

정부가 소주값을 올리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술에 취해, 

광고에 취해, 

권력에 취해, 

종교에 취해 허우적거리다 

노안 오고 신경통 오면 

이제 말안듣는 자식 탓하는 사회. 

어쩌면 이게 다 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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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엽이 손상되었을 때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은

다음 링크를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댓글 2개:

  1.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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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뇌 발달엔 몸으로 직접 부딪히고 좌절해보는 DIY가 최고라고 하더군요. 뭐든 스스로 하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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