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2일 수요일

In to the Scene, 2 - 펑크에는 좌우가 없다

 어느 새인가 한국의 펑크/하드코어 씬에서 좌파, 우파 편이 갈린다는 논쟁이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채우기 시작했다. 딱 잘라서 이야기 하면, 펑크/하드코어에 본질적으로 우파란 것은 존재 하지 않는다. 때문에 '우파 펑크/하드코어' 라는 이런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단어는 대체 누가 왜 만들어 분란을 일으키는지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 펑크/하드코어가 애국주의자라는 것도 황당한 이야기일 뿐이다. 극악무도한 무정부주의자나 빨갱이들이 펑크/하드코어를 통해 선전, 선동을 하고 있으며, 자신은 애국하는 건전한 우파 펑크라 누가 자신을 소개 한다면, 그건 자신이 좋아하는 모든 펑크 밴드들이 빨갱이이며, 그 빨갱이들을 사랑하는 우파라며 고백하는 모순 속에 빠지게 된다. 이번 글은 펑크의 정치적 스펙트럼에 대해서 간단하게 다뤄봤다.

2014년 2월 9일 일요일

행동하지 않는 양심


'무섭도록 조용하게 침묵하는 양심이였다' 

그렇다 나를 포함해 수많은 양심들이 부정 속에 침묵하고 있다 
우리는 이 부류를 흔히 행동하지 않는 양심들이라 부른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 
지금의 시대를 있게한 행동주의 윤리에선 절대 달가울수 없는 이 침묵들은 과연 배척해야할 대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