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3일 목요일

엄마는 너무해


엄마, 나 바지 혼자 입었어요!

엄마, 여기에 눈이 많이 있다!

엄마, 이건 더러우니 만지면 안되지?

엄마, 저기 예슬이네 집이다!

엄마, 예슬이네 가고싶어요.

엄마, 같이 가~

엄마, 미워.

엄마, 가! 나 혼자 갈거야! 

엄마, 저리가! 가라구!

엄마, 아파! 때리지 마세요!

엄마, 미안해요.

엄마, 나 어린이집에서 손 씻고 왔는데?

엄마, 엄마가 아빠한테 예쁘게 말 안하니까 아빠가 안 오잖아.

엄마, 왜 대답 안해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 엄마가 제일 예뻐~

엄마, 엄마가 제일 좋아~

엄마, 내가 불 끌게.

엄마, 사랑해요, 하트, 동그라미, 세모, 매운 김치, 안 매운 김치, 매운 라면, 덜 매운 라면, 잘자, 빠빠이.

오늘도 나는 너무너무 너무한 엄마

댓글 2개:

  1. 이 기분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표현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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